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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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성안동 길가에 차를 세우고사진, 영상 배우기/여행, 일상속 발견 2011. 11. 10. 17:08
마음도 울적하고 해서 성안동에서 병영 쪽으로 새로난 길을 달리다가 차를 잠시 세워 봤습니다. 길가의 낙엽들이 새롭게 느껴지는 시간이더군요. 밭에서 일하시고 있는 아저씨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평온해 보이는 가을의 어느 날 사람이 항상 기분이 좋을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오후였습니다. 다른 나무에 지탱받고 있는 늙은 나무처럼 외롭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뿌리가 깊은면 바람에 안 흔들릴 수 있다고 하던데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자연 속에서 다시 힘을 받고 열심히 살아가야겠지요~ 좋은 휴식과 사색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