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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었고 비가 왔다. 그리고 떨어진 꽃잎들... 그 꽃잎들을 바라보는 나무 기둥이 왠지 쓸쓸하게 느껴진다 벤치에는 앉을 자리가 없이 가득히 꽃잎이 채워졌다. 이런 풍경을 어디서 또 볼 수 있을까. 고개를 들면 아직도 흐드러지게 핀 꽃들 조금만 더 오래 아름답게 빛나길...
진하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누워 하늘을 본다.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하늘이 오늘 따라 유난히 파랗다. 이런 하늘을 볼 수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