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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리 까르마레팬션 뒤뜰에서사진, 영상 배우기/여행, 일상속 발견 2022. 8. 9. 16:17
여기서 듣는 음악이 좋다.
울산 울주군 나사리에 있는 까르마레 팬션의 뒤뜰이다.
여기에는 작은 야외용 스피커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 스피커들을 통해 적절히 분위기 있는 노래들이 흘러나온다.
주인장의 음악 취향이 나와 상당히 비슷한 것 같다.
올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이 작은 뜰에서 뒷산들의 풍경을 바라보며 노래를 듣는 것이 참 좋다.
앞쪽에는 바다가 보이는 뷰가 있다.
그런데 나는 여기 뒤쪽, 산을 보는 뷰가 더 좋다.
담장 너머로 바로 앞에 우거진 풀(?)들도 좋다.
저렇게 낡고 작은 스피커로 어떻게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내는지 궁금했다.
물론 가까이 다가가 보니 소리가 갈라지긴 한다.
분위기가 음악을 만드는 것이었구나!
다시 한발 물러나 노래에 취해본다.
그냥 잠시 이렇게 시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반응형'사진, 영상 배우기 > 여행, 일상속 발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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