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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커 큰게 소리도 좋다
    IT 배우기/컴퓨터, 스마트폰 활용 2009. 9. 6. 03:35

    오디오 쪽으로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시골집에 쳐박혀 있던 구형 스피커를 들고 오게 되었다. 컴퓨터로 음악을 듣기 시작한 이후에는 2.1채널 우퍼가 가장좋은 소리인줄 알았다. 물론 5.1채널 7.1채널까지 나와서 입체음향을 자랑하는데~ 그냥 음악을 듣기에는 2.1이 더 나은 듯 하기도 했다. 그러한 나에게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이끈 스피커가 있었으니...


    인켈오디오 세트에 딸려있던 ISP103B 이라는 스피커였다. 외관으로 봤을때는 너무 낡고 덩치만 큰거 같아서 별로였는데 소리를 듣고는 완전 충격이었다. 느낌이 다르다고나 할까? 똑같은 노래를 듣고있는데 완전 다른 노래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 음악이 나름대로 예술이라면 예술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떤 느낌을 주느냐는 중요한 문제라 생각되어졌다. 특히 클래식 음악쪽의 느낌은 일반 컴퓨터 스피커랑은 완전 차원이 달랐고 가요나 팝송에서도 미묘한 차이 (이 차이가 중요한 듯)가 있는데 이것이 곡을 새롭게 들리게 만들었다.

    가끔씩 사람들이 엄청난 돈을 들여가며 엠프, 스피커 등을 장만하는 걸 보면서 도저히 이해가 안됐는데 (그전까지 내가 보기엔 그게 그 소리 같았는데~ 사실 지금도 일정 정도 이상의 음질은 차이를 잘 모르겠다)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는^^ 

    내친김에 많이 싹은 엣지도 직접 교체했다. 근데 별 기술없이 했더니 가끔씩 소리가 튄다. 역시 돈주고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좋을듯. ㅡ.,ㅡ   혹시 집에 노는 스피커나 엠프가 있다면 꼭 한번 활용해 보기를 권한다. 스피커라는 놈이 아무래도 크기에 영향을 확실히 받는다. 좀 더 풍부하고 다른 소리가 여러분의 인생에 새로운 느낌을 줄 것이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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