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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강좌] 카메라는 항상 몸에 붙어있어야 한다
    사진, 영상 배우기/사진 배우기 2009. 9. 15. 18:32

    필자는 사진을 잘 찍지 못한다. 그리고 전문가도 아니다. 그저 사진에 조금씩 재미를 붙여가는 과정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에 대해서 연구하고 전문가의 얘기를 듣고 조금 더 잘찍기 위해 노력한다. 필자도 그러한 과정을 많이 그쳤다. 그러한 것들이 물론 머릿속 어딘가 남아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역시 다른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직접 경험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첫번째 화두는 "카메라는 항상 몸에 붙어있어야 한다" 라는 것이다.

     

    [사진은 일상의 기록이다]

    이 말이 참 좋다. 일상을 기록한다^^ 예전에 카메라는 특별한 날의 특별한 물건이었다. 그러나 보니 모든 사진은 정자세로 정면에서만 찍고 있었다. 어린 시절 사진들을 보면서 다시금 웃음이 나왔다. 단체사진에서 45도 어깨 사진까지^^ 물론 이것은 전문사진작가가 아닌 일반인들의 얘기다~~ 요즘은 디카나 휴대폰도 카메라가 있으니 몸에 붙어다닌다고 할 만하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바로 필요한 순간에 셔터를 누르는 것이다.

     

    [휴대성과 순간속도가 중요하다]

    DSLR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사진을 보면 똑딱이와 느낌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 사진에 대해 조금만 관심이 있다보면 DSLR로 안 갈 수가 없다. 그러나 필자는 여기서 다시 휴대성과 순간속도를 강조 안할 수가 없다. 항시 휴대할 수 없는 DSLR은 결국 어린시절 특별한날 특별한사진이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그때보다는 다른 각도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겠지만~ 정작 찍고 싶은 것 일상의 기록은 놓치는 경우가 많다. 
    DSLR로 한참을 찍고 나면 풍경, 사물 사진만 많이 남고... 인물사진은 가끔 남지만 그것은 행사나 기념일 정도에 머무른다. 

     

    [눈으로 느낀 것을 기록해야 한다] 

    우리가 느끼는 것들.. 김치찌개를 끓이는 어머니의 뒤모습... 버스를 기다리는 친구의 표정... 우리의 눈은 수없이 많은 것들을 보고 기록한다. 그러한 것들을 머리는 가끔씩 꺼내 추억이라는 단어로 환기를 시키고... 카메라가 그러한 기억들을 조금 도와줬으면 좋겠다. 바로 그 순간들을 기록할 수 있었으면... 아니 그러한 순간들을 기록해야 한다. 카메라는 결국 맑은 눈처럼 항상 몸에 붙어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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