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다보면 여러가지 어려운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화이트밸런스(WB)는 참 이해가 쉽지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사진을 색감을 좌우하는 중요한 것이기에 한번쯤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한번 정리를 해볼까요~
1. 캘빈값을 이해해 봅시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고도 하지요^^ 그만큼 피사체에 빛을 주는
광원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광원은 고유의 색온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색온도를 캘빈(K)값으로 나타냅니다.
대표적인 캘빈값을 한번 살펴볼까요~
| 상황 |
캘빈값 |
| 맑은하늘 |
12000k° |
| 안개낀하늘 |
9500k° |
| 구름낀하늘 |
7000k° |
| 카메라플래쉬 |
5800k° |
| 밝은태양 |
5500k° |
| 일출/일몰 2시간후 |
4000k° |
| 사진촬영용 램프 |
3400k° |
| 일출/일몰시 |
3100k° |
| 100W 백열등 |
2900k° |
위 캘빈값 중 태양광(5500k°)이 기준이 됩니다. (5200k° 를 기준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밝은 낮에 우리가 사물을 보는 색감을 나타냅니다.
위 캘빈값을 이미지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좀 단순화 되어있지만 훨씬 이해하기가 쉽지요^^
2.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 작동원리를 알아봅시다.
캘빈값을 이해했다면 이제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봅시다.
기본동작 원리는 카메라가 각 상황의 광원 온도를 입력받아 기준인 5500K(또는 5200K) 로 맞추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눈으로 보는 색과 가장 비슷하게 맞추려고 카메라가 자동으로 노력해주는 것이지요^^
백열등을 예로 들어볼까요~ 백열등을 약 2000K로 본다면 백열등으로 설정하고 찍을 경우 카메라가 3500K를 높여 우리 눈에는 5500K의 사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위와 같이 카메라에 있는 다양한 설정들은 현재 광원의 캘빈값을 카메라에 입력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자동으로 설정할 수도 있구요 완전 수동으로 캘빈값을 직접 입력해주는 방식도 있습니다.
조금은 이해가 되셨나요? 화이트밸런스의 경우 실제 많이 찍어보셔야 감을 좀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다른 느낌을 만들기 위해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