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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는 블랙홀이 될 것인가IT 배우기/IT 따라잡기 2010. 8. 13. 14:35
아이패드는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미치는 파장은 이미 시작되었다.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서 각종 패드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은 아이패드가 들어오기전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태블릿PC가 어떤 위치로 자리 잡을까?
참고로 현재 IT기기들은 정말 종류가 다양하고 기능도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지금 무엇인가를 구입한다면 각 용도에 맞는 전문기기를 사기를 추천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제 패드이다
2~3년 전 UMPC가 각광을 받았던 때가 있었다. 휴대형컴퓨터(?)라고나 할까. 이 제품이 모든 IT기기를 삼키는 듯 했다. 그러나 이 어중간한 제품은 넷북이 나오면서 쭉 밀리고 말았다.
성능도 어중간하고 사용하기도 어중간하고~ 다 어중간했기에~ 일부 얼리어답터들의 장난감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리고 이제 간편한OS와 GPS등의 기능을 갖춘 태블릿PC 패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패드는 어떻게 될까?
당장은 PMP시장과 겹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화면이 조금 커진 PMP에 안드로이드 OS를 올린제품들이 초기 시장을 형성할 듯 하다. PMP회사들도 적극적으로 패드 제품들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렇게 된다면 PMP는 패드 블랙홀로 사라질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그것은 패드계열 제품들이 엄청난 어플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넷북이다
자판의 유무는 PC계열 제품에서 활용도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아이패드 초기 출시시 넷북이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물론 일정정도 타격이 있으나 그것은 처음부터 활용도가 다른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넷북을 구매했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결론은 자연스럽게 이제 활용도에 따라 소비자들이 재편되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네비게이션 시장이 이 블랙홀의 피해자가 될 것 같다.
GPS가 탑재된 패드 제품들이 많이 나올 경우 네비게이션 회사들은 이제 소프트웨어 회사만 남게 될 가능성이 많다. 아니면 패드 대열에 동참할 수도~~ 어쨌던 향후 몇년안에는 온라인마켓에서 네비게이션 카테고리가 없어질 가능성이 많을 듯.
MP3 플레이어는 소형화로 승부를 보아야 할 것이고~
각 종 게임기들은 소프트웨어로 승부를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자칫하면 엄청난 블랙홀이 모든 것을 삼켜버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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