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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오픈캐스터 활용과 분석
    IT 배우기/IT 따라잡기 2009. 9. 1. 09:33

    에구 네이버에서 이것을 왜 만들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픈캐스터를 처음 등록하고 사용을 하면서 정말 실망이 컷다. '계속 왜 이렇게 만들었지? 이게 뭐 하자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 어쨌던 아직도 이것이 무엇인고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한번 들어가 보자.

     

    1. 구독자로서 오픈캐스터

      베타테스터를 오래해서 그동안 구독기능을 이용해 봤다. 캐스터들을 둘러보고 관심가는 것들을 등록해 두면 네이버 메인화면 중간쯤에 나타난다. rss구독기 같은 역할을 한다고나 할까. 그러나 좀 어중간 했다. rss구독기 보다는 약하고...결정적으로 네이버의 경우 로그인을 별로 많이 안한다. 요즘 네이버에서 가계부, n드라이버 등 새로운 것들을 많이 만들든데...그래도 아직...

       



    2. 오픈캐스터 등록과 발행

      등록 절차가 까다롭다. 5명 이상에게 추천메일을 보내고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음. 나름대로 뭔가 있는 모양이군!" 사람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아무나 못 가입하는 듯한... 티스토리의 경우 아직도 초대장으로 가입 가능하다. 또 이런게 있으면 더 가입하고 싶다^^ 어쨋던 지인들을 괴롭혀서 오픈캐스터로 가입!!! 짠짠짠

      발행 - 뉴스 편집 프로그램 같았다. 지면편집~ 10개의 내용을 링크를 통해 올리고 그것을 발행하는 방식이었다. 솔직히 다음뷰 같은 시스템인 줄 알았고 그러하길 바랬다~ 블로그에서 발행하면 나타나게 해야지~ 이건 뭐 다시 여기와서 일일이 또 링크걸고 2중 작업을 해야하는 것이다. 삽질 수준이다~ 도대체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었지? 잘 사용이 안될 거 같다.

       

    3. 오픈캐스터의 진짜 목적?

      그럼 왜 네이버에서는 이것을 만들었을까... 인터넷을 둘러 보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오픈캐스터의 핵심은 링크로 뉴스를 모으고 그것을 편집 발행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활용 또는 악용(?)할 경우 다른 사람들의 모든 글, 인터넷의 모든 뉴스, 정보를 모아 발행할 수 있는 것이다. 

      네이버는 이 점에 착안한 모양이다. 관심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 이 넓고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정보를 모아서 발행하면 구독자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4. 블로거가 생산자라면 캐스터는 유통업자(?)

      캐스터라는 개념을 새롭게 잡아야 오픈캐스터를 이해할 수 있을 것같다. 블로그는 자신 스스로 내용을 생산하는 사람이다. 그럼 캐스터는? 여러정보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역할을 하게된다. 개인 신문사, 언론사 정도가 될랑가? 블로거의 입장에서는 캐스터 역할 까지 하는 것이 사실 좀 귀찮다. 그냥 블로그에 글을 쓰면 자동적으로 좀 받아서 뿌려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rss시대 이런 수작업식 링크는 좀 그렇지 않나 싶다. 개인 신문사, 언론사의 형태도 메타블로그와 rss를 활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5. 오픈캐스터의 문제점

      첫번째는 재발행의 문제이다. 아무리 링크의 개념이라지만 이것은 분명히 재발행 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별로 지지하지는 않지만 요즘 시끄러운 저작권문제가 생긴다. 내용 생산자의 허락을 받고 링크를 걸고 발행을 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건 너무 소모적인 일이 아닌가!

      두번째 문제는 중간과정자가 과연 필요한가의 문제이다. 요즘 오프라인에서도 중간과정자가 없어지는 판에 이미 온라인에서는 쇼핑몰의 경우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고 있는 판에...굳이 정보매체에 오픈캐스터라는 중간과정자를 만들어야 하는가? 

       

    6. 결론

      오픈캐스터는 아무래도 성공하기 힘들 듯 하다. 이러한 방향 보다는 다음뷰나 네이트에서 준비하고 있는 블로거들을 위한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다든지 아니면 구독자들을 위한 rss구독기를 만드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현재 오픈캐스터는 후자로 발전하는 것이 더 나을 거 같다.

      그렇지 않다면 진짜 개인 신문사, 언론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면 좋겠다. 이것은 세이라디오방송을 잘 연구해보면 좋을 듯 하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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