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조금 지체되고 있기는 하지만 곧 옴니아 2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옴니아2는 아이폰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대항(?) 할 수 있는 삼성에서 만든 야심작이다. 아이폰이 가진 엄청난 어플리케이션은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지만 삼성이 요즘 미는 아몰레드 화면을 활용해서 보는 휴대폰으로 가고 있다. 그래서 옴니아2의 이름도 옴니아 아몰레드이다^^
그래도 장점 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일단 디자인이 많이 세련되어 졌다.
화면: 3.7형 WVGA 65K AMOLED 해상도: 480x800 (이 정도 해상도면 어설픈 풀브라우징이 가능하다)
카메라화소 : 500만화소CMOS 카메라부가기능: 자동초점 내장플래시 손떨림방지
(간단하게 사용할 사진은 충분히 뽑아내 준다~ 부가기능은 어느정도 성능을 발휘할지 아직 알 수 없다)
블루투스 / 내비게이션 GPS / 와이파이(WiFi) / 지상파DMB
(무선랜 와이파이(WiFi) 기능을 가지고 있다)
Divx플레이어를 내장
(여러 코덱과 어느정도 호환 가능할지가 문제이다)
스펙만 보면 충분히 끌리는 휴대폰임에 틀림없다. 그럼 아쉬운 점을 한번 들어볼까요~
왔다갔다 하는 OS
윈도 모바일 6.1 과 윈도 모바일 6.5 사이에서 개발 과정에서 왔다 갔다 했다. 윈도 모바일 OS 자체가 걱정이라서 ㅜㅜ 안드로이드로 가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편의성 때문에 윈도 모바일을 선택한 듯 한데 버젼이 왔다갔다하면서 다른 프로그램들의 안정성이 어떨지 걱정이다~ 결국은 모바일 6.5로 출시된다고 한다.
급하게 출시된다?
이건 어쩌면 연기됐기 때문에 그 반대일 수도 있는데... 결국 아이폰이 들어오기 직전 타이밍을 노린듯하다. 스마트폰의 관심은 올라가고~ 아이폰이 들어오기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문제는 이 과정에서 모든 것이 급하게 정리되는 감이 있다. 각 종 기능들이 들어갈건지 말건지 요금제가 어떻게 될 건지 등등... 아이폰을 너무 신경쓰는 듯..
결국 옴니아2는 엄청난 CPU와 아몰레드라는 화면상의 장점을 가지고도 아이폰의 주변만 맴돌고 있다. 자체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히려 지금 바로 휴대폰을 선택해야 한다면 옴니아팝이 어떨까 싶다.
옴니아팝은 옴니아2의 라이트버젼이라 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GPS / 와이파이(WiFi) / 지상파DMB / Divx재생플레이어 등 스마트폰으로서 옴니아2의 핵심기능을 다 가지고 있다. CPU도 옴니아2와 동일한 삼성의 모바일 CPU인 S3C6410 800MHz를 사용했다.
부족한 점이라고 하면 옴니아2보다 작은 화면 그리고 어설픈 전용 이어폰단자이다. 불편할 것이다 ㅜㅜ
그러나 옴니아2에 비하면 훨씬 실용적인 가격대를 가진 이 폰은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은 옴니아팝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