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성월드(Sungworld)라는 업체에서 만들었다고 하는 이 기기의 가격은 우리돈으로 약 8만5000원이라고 한다. 넷북이라고 얘기하는데 스펙을 살펴보면... 음 PDA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7인치 디스플레이, IA VT8500 300메가헤르쯔(MHz) CPU, 128메가바이트(MB) 메모리, 1기가바이트(GB)의 저장공간... 음 요즘 나오는 휴대폰에도 밀리는 사양이다.
게다가 운영체제까지... 윈도CE 이다. 영락없는 PDA가 다시 살아왔다.
그런데 필자가 왜 이 제품에 주목했느냐? 그것은 바로 정말 PDA를 대체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사실 쓸만한 PDA는 전부 단종되면서 중고가가 그 가격이 더 오르는 기이한 현상도 벌어졌다.
대표적인 경우가 아래 핸드PC 모디아이다.
모디아는 거의 워드 전용기기라 할 수 있다. XP 운영체제를 가진 PC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부팅속도... 다른 별다른 기능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이 되서 글만 쓴다는^^ 그리고 키감 까지...
말그대로 워드머신, 워드기기인 것이다.
사실 필자는 1년 전쯤 이 기기를 구하려고 인터넷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 결국 인연이 닿지 않아 포기했었다. 요즘도 모디아 카페나 후기 등을 보면 잘 활용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이번에 중국에서 만든 8만원짜리 넷북(?)이 모디아를 대체할 수 있을까? 훨씬 세련된 외모와 착한 가격... 덩치가 더 커보이는 것이 단점이 될 것 같은데... 그리고 워드기기로 생각한다면 키감이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
한번 실제 구경이나 해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