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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스마트폰의 반격IT 배우기/IT 따라잡기 2010. 8. 23. 13:33
며칠전 LG에서 최초로 나왔던 스마트폰 안드로원의 OS를 2.2 프로요 버젼으로 업뎃한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잘모르시는 분들은 그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냐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여기에는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한번 행간을 읽어볼까요^^
초기 스마트폰의 패배자 LG
이건 뭐 두말할 필요가 없을듯합니다. LG는 PDA폰에서는 꽤 알아주었었는데 초기 스마트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시장에서 참패를 합니다. 적자를 볼 정도로ㅜㅜ
쿼티라는 매력적인 아이템을 가지고도 왜 그랬을까요? 다른 회사들 보다 성능이 떨어져서? 물론 이것도 한 이유가 될 수 있지만 LG스마트폰들이 그렇게 못쓸 정도의 쓰레기들은 아니죠~
원인은 소프트웨어 즉 스마트폰 OS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입니다. LG는 껍데기를 만드는 것에 주력했던 것이죠~ LG에서 나오는 스마트폰들은 다른 회사에 비해 OS가 한발 느리고 업데이트도 보장이 안됐지요 ㅜㅜ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껍데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 활용도를 중심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증강현실도 잘되고 인터넷뱅킹도 되고~ 뭐 이런 것 뿐만 아니라 사실 스마트폰의 사용용도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러나 LG는 소프트웨어쪽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아마 많이 보충되었을 듯) 실제 업데이트를 해주고 싶어도 인력과 실력이 부족해서 불가능하다는…
스마트폰에 대한 LG의 전략은 어떻게 보면 애플과 정반대의 길을 걸었던 것입니다. 애플은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 요구하는 것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모두 이러한 선상에서 나온 제품들이고 그래서 인기를 끌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LG는 기계를 만드는 데만 너무 열심히 했지요ㅜ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볼까요
안드로원은 LG에서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한 스마트폰입니다. (외국에서 출시했던 것은 가져온 것이지요) OS 1.5로 출시해서 1.6까지 업데이트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폰입니다.
현재 1.6까지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지요~ 그러나 고객들의 불만이 정말 하늘을 찔렀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2.2까지 나온 상황에서 1.6 OS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발햇지만 LG는 대응이 없었습니다. 대응이 없었다기 보다는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을 못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이제 업데이트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것은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전반적인 LG의 시각에 전환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LG에서 얼마만큼 소프트웨어쪽으로 투자를 할 것인가는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LG는 이번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의 따라 LG스마트폰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결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의 반격은 이제 겨우 첫걸음마를 뗐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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