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경천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풍경입니다. 누런색을 띈 강물이 산을 휘감아 돌고 있었습니다. 옛 조상들은 이곳에 올라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문득 그것이 궁금해졌습니다. 우리는 단체사진 한장 찍고 내려왔습니다.
바로 아래쪽에는 지압길이 있었습니다. 많이 기대했었는데 여느곳에 있는 지압길과 비슷했습니다. 그래도 한번 지나가봐야겠죠^^ 신발을 벗고 살짝 걸어봤습니다.
올라간 길과 다른길로 내려오다 보면 만나는 구름다리 입니다. 나무다리와 연두빛 자연이 너무도 아름답더군요. 탄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다리를 건너오면 드라마 촬영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예전 드라마 상도를 촬영했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리 크지는 않지만 경천대라는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만나는 것은 출렁다리입니다. 정말 흔들흔들~ 저희 일행이 장난치다가 뒷사람(아저씨)한테 혼났어요ㅜㅜ ㅋㅋㅋ 이 다리를 지나면 산길을 따라 다시 입구로 내려오게 됩니다.
경천대를 둘러보는 건 생각보다 짧고요 볼거리도 많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산책하듯 가뿐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 모시고 가족단위로 둘러보기 좋은 곳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