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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남은 UMPC는 MID로 간다~ 그 미래는?
    IT 배우기/IT기기 구경하기 2009. 10. 31. 10:37

    MID? 아직 생소한 단어일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UMPC가 더 익숙한 듯 한데 벌써 그 이름은 찾아보기가 힘들어진 것 같네요 ㅜㅜ
    한때 UMPC는 정말 한번씩 사용해보고 싶은 기기, IT쪽 관심이 있으면 한번쯤 만져봐야 되는 기기였지요~ 필자도 이제는 애물단지(?)처럼 되어버린 유렌 A1을 가지고 있지요...


    참고로 MID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모바일인터넷기기 [MID; Mobile Internet Device]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과 TV를 즐길 수 있는 휴대용 인터넷 기기. MID는 울트라 모바일PC(UMPC)보다 휴대성이 용이하고 스마트폰보다 더 강력한 인터넷 기능을 지원하며, 웹 접속은 물론, 내비게이션 (navigation)과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현재 휴대용 기기들을 분류해보면 PMP, MID, 넷북 으로 구분되어집니다. (물론 세세하게 살펴보면 그 기준이 애매해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워낙 기능들이 섞이고 여러영역들을 넘나들다 보니...) UMPC가 있던 자리를 MID가 대신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MID제품들을 간단하게 한번 살펴볼까요~


    ● 삼보 ‘루온 모빗(LLUON Mobbit)’


    근래에는 약발이 좀 떨어졌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최고의 컴퓨터 회사라 할 수 있는 삼보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삼보는 모니터와 본체를 일체와 시킨 루온시리즈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죠~ MID제품도 일단 이름으로 먹고 들어갑니다~


    ● 유경테크놀리지스 '빌립 S5(Viliv S5)'


    가장 이슈화가 많이 되고 MID라는 이름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는 빌립 S5 입니다. 다양한 시리즈와 계속 개발을 하고 있다는 게 장점이 될 듯 하고~ 가격은 좀 셉니다.


    ● 유엠아이디(UMID) 엠북(mbook)


    전자사전의 업그레이드? 어쨋던 키보드가 달린게 이 제품의 특징입니다. 위에 두가지와는 좀 다른 형태로 발전할 것 같네요~



    [MID는 UMPC의 한계 넘을 수 있을까?]

    UMPC의 가장 큰 문제는 어중간한 CPU였습니다. 데스크탑을 사용하던 사람들은 갑갑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수준이지요~ 게다가 업그레이드라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보니...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점점 고철화 될 수 밖에 ㅜㅜ 그리고 사용성에서 불편함입니다. 키보드가 없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키보드가 있는 경우에도 실제 타이핑이 약하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밧데리... 이건 뭐 꼭 UMPC만 가진 문제는 아니지만 어쨌던 좀 더 오래가야 의미가 있겠지요.


    [휴대성에서는 스마트폰, 실용성에서는 넷북에 밀리는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데... MID가 가진 기능들을 대부분 스마트폰에서도 구현이 되니... 휴대성에서 밀릴 수 밖에 없고, 다양한 작업들을 할 수 있는 넷북이 이미 보편화 된 상태에서... 실용성에서는 넷북에 또 밀리게 됩니다. 넷북과는 가격대비 성능에서도 한 수 또 접고 들어가고...
    이래저래 MID는 UMPC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MID는 PMP,MP4를 타켓으로 하는게 어떨까요?]

    결국 남는 방향은 PMP,MP4가 가지고 있는 시장입니다.
    필자도 평가하면서 계속 이쪽저쪽 잣대를 들이대서 비판하고 있는데 사실 MID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스마트폰을 보고 입력기능이 불편하네 넷북보고 주머니에 들어가라 요구하는 것과 같을 수도 있습니다.
    MID가 그만큼 어중간한 중간적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결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PMP가 가진 특징들을 추구하면서 성능과 기능을 첨부하는 형태로 가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역으로 PMP가 MID화 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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